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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8주된 새끼 강아지 예방접종

by 반려동물1 202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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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새끼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생애 첫 관문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사라지는 시기, 작은 바이러스조차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강아지에게 백신은 단순한 주사가 아닌 '생존권'과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초 예방접종의 의학적 원리부터 1차~6차에 걸친 상세 일정, 백신 종류별 효능, 그리고 접종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대응법까지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3,000자 분량으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새끼 강아지 예방접종 : 왜 생후 6~8주에 시작할까?

모체이행항체의 소실과 '면역 공백'

새끼 강아지는 태어난 직후 엄마 강아지의 '초유'를 통해 강력한 면역 항체를 전달받습니다. 이를 모체이행항체라고 부릅니다. 이 항체는 생후 초기에는 강아지를 완벽하게 보호해 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합니다.

문제는 이 항체가 남아있을 때 백신을 맞히면 백신 성분이 항체에 의해 중화되어 효과가 사라지고, 항체가 너무 낮아지면 외부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항체가 급격히 감소하는 생후 6~8주가 예방접종의 골든타임이 됩니다.

반복 접종이 필요한 과학적 이유

"왜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번 맞아야 하나요?"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마다 항체가 줄어드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접종으로는 면역 형성을 100% 보장할 수 없습니다. 2~4주 간격으로 총 5~6차에 걸친 반복 접종을 통해 신체가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강력한 '방어막(항체)'을 스스로 구축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시기별 기초 예방접종 일정 상세 정리

가장 표준적인 접종 스케줄은 다음과 같으나,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병원의 방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차수 권장 시기 주요 접종 내용
1차 생후 6~8주 종합백신(DHPPL) 1차, 코로나 장염 1차
2차 생후 8~10주 종합백신 2차, 코로나 장염 2차
3차 생후 10~12주 종합백신 3차, 켄넬코프 1차
4차 생후 12~14주 종합백신 4차, 켄넬코프 2차
5차 생후 14~16주 종합백신 5차, 광견병(인수공통)
6차 생후 16~18주 신종플루(인플루엔자), 항체가 검사
  • 항체가 검사: 모든 접종이 끝난 후 혈액 검사를 통해 몸 안에 면역력이 충분히 생겼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만약 항체가가 낮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사회화 시기와의 충돌: 3~4차 접종 시기는 사회화 교육의 핵심 시기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야외 산책은 위험하지만, 안고 나가서 세상을 구경시켜 주는 '안기 산책'은 면역력이 형성되는 중에도 권장됩니다.

 

3. 백신 종류별 특징과 예방 질병

강아지 백신은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막는 '필수 백신'과 환경에 따라 선택하는 '권장 백신'으로 나뉩니다.

① 종합백신 (DHPPL)

가장 핵심적인 백신으로 다섯 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합니다.

  • D (Distemper, 홍역):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에 침투하며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 H (Hepatitis, 전염성 간염): 간에 염증을 일으키며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
  • P (Parvovirus, 파보바이러스): 심한 구토와 피설사를 유발하며, 전염성이 극도로 강합니다.
  • P (Parainfluenza, 파라인플루엔자):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 L (Leptospirosis, 렙토스피라): 쥐의 소변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습니다.

② 코로나 장염 (Corona Virus)

파보바이러스보다는 가볍지만, 심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며 특히 파보와 복합 감염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기초 접종 시 반드시 포함합니다.

③ 켄넬코프 (Kennel Cough)

강아지들이 많이 모이는 곳(애견카페, 유치원 등)에서 공기를 통해 쉽게 전염되는 전염성 기관지염입니다. '꺽꺽'거리는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이 특징입니다.

④ 광견병 (Rabies)

법적 필수 접종입니다. 모든 온혈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국가에서도 매년 봄/가을에 접종 지원 사업을 할 정도로 중요하게 관리합니다.

 

4. 예방접종 전후 보호자 필독 주의사항

접종은 약화된 바이러스를 몸에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접종 전 : 컨디션 체크

  1. 건강 상태 확인: 설사, 구토, 콧물, 재채기가 있다면 접종을 미뤄야 합니다. 무리한 접종은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적응 기간: 입양 직후에는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가 큽니다. 최소 1주일 정도 집에서 안정을 취한 뒤 병원을 방문하세요.
  3. 오전 방문 권장: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병원에 다시 갈 수 있도록 가급적 오전 중에 접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접종 후 : 24시간 모니터링

  1. 안정적인 휴식: 접종 당일은 격렬한 놀이, 목욕, 장거리 이동을 금지합니다. 주사 부위가 부어오를 수 있으므로 문지르지 마세요.
  2. 부작용 관찰:
    • 일반적 반응: 가벼운 발열, 식욕 저하, 평소보다 많이 자는 모습 (보통 1~2일 내 소멸)
    • 응급 상황(아나필락시스): 얼굴(눈, 입 주변) 부어오름, 전신 두드러기, 호흡 곤란, 지속적인 구토. 이 경우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3. 위생 관리: 면역이 형성되는 동안은 전염병 위험이 있는 장소(풀숲, 공원 등) 방문을 삼가야 합니다.

 

5. 기초 접종 이후의 관리 : 추가 접종의 중요성

기초 접종 6차까지 완료했다고 해서 평생 면역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체내 항체 농도는 서서히 떨어집니다.

  • 매년 추가 접종: 일반적으로 기초 접종 완료 1년 후부터 매년 1회씩 종합백신, 코로나, 켄넬코프, 광견병 등의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 항체가 검사 병행: 노령견이 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매년 접종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항체가 검사를 진행하여 방어력이 충분한지 확인한 뒤 필요한 백신만 선택적으로 맞힐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및 구충: 예방접종과는 별개로 매달 심장사상충과 내외부 구충을 관리해주는 것이 반려견 건강 관리의 완성입니다.

 

결론 : 예방접종은 반려견을 위한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

새끼 강아지 시절의 예방접종 일정은 다소 번거롭고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소홀히 보냈을 때 치러야 할 대가는 강아지의 생명과 보호자의 막대한 심리적, 경제적 고통입니다.

정확한 스케줄에 따른 접종은 강아지가 세상을 마음껏 탐험할 수 있는 '안전 티켓'을 끊어주는 일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의 접종 수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작은 관심이 반려견의 20년 건강 인생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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